4일째
한글타자연습을 하고 있다
아직 자리연습을 한다
모든 일은 기본기가 중요하다
나의 로망이었던 피아노를 처음 배울때이다
선생님이 어떤곡을 칠때
100번을 쳐도
그 음은 같은 손가락번호로 칠수 있게
연습하라고 하셨다
치다가 손가락이 꼬여 다른 손가락으로
그음을 누르게 되면
계속 다시 하라고 하셨다
나는 그 음을 누르고 악보를 쳐내면 되는거 아닌가
생각했었다
졸다가 툭 쳐도 바로 그손가락이
그 건반을 누르도록 몸이 기억하게 하는것 이라고 하셨다
타자연습도 마찬가지더라
아직은 익숙한 독수리타법이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
변화하지 않으면 발전은 없으리
지금 이 글도 느릿느릿 거북이처럼 쓰고있다
아직은
'ㄴ'자리와 'ㅇ'자리가 자꾸 헷갈린다
'ㄴ'은 약지, 'ㅇ'은 중지이다
아휴~ 힘들고 답답하군
또 한가지 새롭게 안 사실은
시프트키 사용법이다
ㅃ ㅉ ㄲ ㅆ 같은 키를 쓸때는
오른쪽 시프트키
ㅒ ㅖ 같은 모음은
왼쪽 시프트키를 사용한다는 것
그동안 나는 같은쪽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
ㅋ ㅌ ㅊ ㅍ
모음의 손가락은 주의 해야한다
새끼손가락은 쓰지않는다
ㅋ----약지
ㅌ----중지
ㅊ ㅍ-검지로 쓴다
이것도
자꾸 새끼손가락이 'ㅋ'로 간다
신경써야지!
어제 개인용무로 컴퓨터 좀 쓰겠다던
어린직원의(나랑 대략 스물살쯤 차이나는)
타자실력에 눈이 튀어나올뻔 했다
드르르르르~~~~~
한 600타쯤 치니?
ㅎㅎㅎ 학교다닐땐 1000타 쳤어요
요즘은 그정도는 안나올꺼예요
허걱~
나에겐
꿈의 타수가 아니던가
5분남짓 그직원의 작업을 보며
동기부여가 충만해졌다
열심히 연습해서
도서관 책검색 컴앞에서
더듬대지 않으리라
뒤통수가 따가운 경험은 이제 바이바이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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